3월에 큐오넷에서 열린 '세미나 Model D로 시작하는 사운드 디자인'을 듣고
일단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를 도전해 보자는 의욕이 강하게 일어서 모셔와 버렸다.
시도(고양이, 5)와 함께 박스를 해체해보았다.

일단 집에 들어오는 모든 박스를 먼저 검사하는 시도

내부도 구석구석 잘 검수해 준다.
합격받은 박스를 가져와 내용물을 꺼낸다.

크게 본체, 어댑터, 패치 케이블로 나뉘어 있다. (우에서 좌로) 사진에는 없지만 매뉴얼과 스티커도 따로 포장되어 있었다.

본체는 비닐 안에 넣은 뒤
테이핑을 넓게 해 두었다.

익숙한 어댑터 박스와 매뉴얼, 패치 케이블
테이핑이 좀 더 가볍게 되어있다.
매뉴얼은 역시나 그렇듯
한글이 없다.
패치 케이블은 3.5 언발란스 케이블 2개를 비롯해
다른 하나가 있는데 아직까지는 무엇인지
모르겠다.

본체의 모습 대략 그 모델 디와 흡사한 모습.
노브를 돌려보니 마감이 썩~ 맘에 든다. Mashince MK2 도 그렇고 MPC LIVE 2 에서도 노브들이
약간 날뛰는 현상(미세하게 돌릴 때 돌리는 반대 방향의 값이 들어오거나 갑작스레 값이 도약해버리는 것)이 있어서
노브에 대해 조금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었는데 75만원과 160만원대의 노브에서 실망한 것을
여기에서 치유받았다.
아날로그 하드웨어에서 느낄 수 있는 짱짱한 느낌이 너무 맘에 든다.
가장 먼저 할 것은 phone 단자에 헤드폰을 연결하고 캘리브레이션을 하는 것이다.
튜닝한다는 것. 헤드폰 볼륨 노브 위에 A-440Hz (가온 라) 스위치가 있는데 이걸 켜면 헤드폰으로 해당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이걸 기준으로 좌측 상단의 TUNE 노브를 돌려서 튜닝을 해주는 것인데
건반 파트가 없는데 어떻게 튜닝하지?
USB-A포트는 없고 MIDI Port 뿐인데 din 5핀이 있다면 그걸 이용하면 되고
USB-B포트는 컴퓨터같은 다른 호스트에 연결할 때 사용하기 때문에 별안간 건반을 어떻게 연결해야 하냐면
USB-B to A 케이블이 있다면 컴퓨터에 연결하여 바로 외부 악기로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미디 트랙 설정은 해주어야 함.)
사운드를 들으려면 후면의 아웃풋에서 발란스 케이블을 연결해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믹서의 채널에 연결해주어야 한다.

메인 아웃풋의 로우나 하이는 레프트 라이트같은 스테레오 개념이 아니다.
둘을 동시에 연결 하지 않아도 된다. 모노 포닉 신디사이저이기도 하고.

대충 Low는 기타 앰프나 믹서, High는 키보드 앰프나 파워 스피커, 믹서 등에 연결하라고 되어있지만
개인적으로는 Low보다 High가 기본 볼륨량이 맘에 들어서 High에 연결했다.
이렇게 해두어야 이제 캘리브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캘리브레이션은 큐오넷 세미나에서 배웠던 맥놀이 현상을 이용해서 진행했다.
첫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와의 만남은 그렇게 순탄치는 않았지만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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